안녕하세요~
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필라테스는 3년 정도 꾸준히 해왔고, 최근 헬스를 시작한 운동을 좋아하는 여자사라무 입니다✌️
오늘은 3년 간 꾸준히 해 온 필라테스와 3개월 해 본 헬스의 운동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!!
아직 헬린이라 헬스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는 못하지만!
헬린이의 마음은 헬린이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 헬스를 하기 전 궁금했던 부분들 위주로 한 번 이야기 드려볼게요~
필라테스에서 왜 헬스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EP1.을 참고해주세요~
헬스로 넘어갔다고 해서 아예 필라테스를 하지 않겠다!! 그런 마음 절대 아니에요~
지금은 헬스를 위주로 필라테스도 가끔씩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!
왔다리 갔다리 하고 싶은 마음😍
필라테스와 헬스의 주관적 비교
저는 필라테스와 헬스를 하면서 필라테스는 물풀같고, 헬스는 딱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!
물풀로 무언가를 붙이려고 할 때를 생각해볼게요~
종이에 물풀을 뭍혀 붙이려고 하면 바로 딱 붙지는 않고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하죠!
그 기다리는 시간에 요리조리 종이를 움직이며 내가 원하는 부분에 딱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요.
필라테스는 물풀처럼 빨리 근육이 자리 잡지는 않지만 유연하게 그리고 천천히 근육을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???
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실지 모르겠지만, 저에게 필라테스는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내 몸을 유연하게 천천히 교정하며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었어요!
그러면 딱풀을 생각해볼게요!
딱풀은 붙이면 물풀보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붙게 됩니다.
짧은 시간에 금방 붙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써서 정확하게 잘 붙이려고 노력해야겠죠~
제가 느낌 헬스는 딱풀 같았어요!
다른 운동에 비해 비교적 빨리 근육이 생기고, 그 덕분에 몸이 변화하는게 빨리 느껴졌죠ㅎㅎ
하지만, 무게를 드는 운동이다 보니 다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몸에 더 집중해서 운동을 하게 되었어요.
그리고 다른 근육들이 쓰이지 않고 타깃한 근육만 쓸 수 있도록 신경쓰고 집중해야하더라구요~
전 이러한 이유로 필라테스는 물풀, 헬스는 딱풀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~
물풀과 딱풀은 붙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!
이처럼 필라테스와 헬스 또한 몸에 근육을 붙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죠!
하지만 특성이 다르고,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무엇을 어떻게 붙이느냐에 따라 달리 선택해야하는거라고 생각해요~
그렇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좋고, 나쁜 운동은 없다!!는 생각입니다~
뭐든 움직이면 좋은거 아닐까요???ㅎㅎ
무조건적인 좋고 나쁨은 없지만 선택을 해야한다면 장점과 단점을 알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겠죠~
밑에서는 제가 느낀 필라테스와 헬스의 장, 단점을 적어보려고 해요:)
필라테스의 장점 & 단점
먼저, 필라테스를 직접 해보면서 느낀 좋은 점들입니다!!
- 내 몸에 근육을 느낄 수 있다.
헬스는 근육을 힘을 주어 사용한다는 느낌이라면, 필라테스는 근육을 늘리고 자극을 주면서 근육을 세밀하게 집중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.
- 코어의 힘을 기를 수 있다.
다른 운동을 할 때에도 코어의 힘은 안정성을 높여준다고 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코어의 힘을 길러주는 것은 중요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. 헬스를 하면서도 힘이 좋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 필라테스를 하며 코어 힘이 길러져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!
- 필라테스 호흡법으로 흉통을 줄일 수 있다.
필라테스 호흡법은 흉통을 줄어들게 해서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들 수 있어요! 이 호흡법은 한 번 배워두면 일상생활에서도 계속 연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. 일하면서도 호흡은 하고, 쉬면서도 호흡은 하니깐 생각날 때마다 필라테스 호흡해주기~ - 너무 힘들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할 수 있다.
너무 힘든 운동은 가기도 전에 지치고, 가기 싫은 마음이 앞서다보니 빼먹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. 너무 힘들지 않다고 했지 안힘들다고는 하지 않았어요ㅋㅋㅋㅋ 분명 힘이 들지만 그 느낌이 달라요! 필라테스는 해보지 않은 자세이다 보니 불편하고 버티는 것이 힘들지만, 다른 운동에 체력적으로 못 버텨서 힘든 느낌은 아니였어요.
- 프로그램이 정해져있다.
필리테스는 선생님의 수업에 맞춰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고, 시간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운동에 대한 흥미를 아직 느끼지 못해 흥미가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다음으로는 필라테스를 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입니다! - 혼자 운동하기에는 어렵다.
필라테스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은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. 필라테스 수업은 센터에 있는 기구들을 사용하면서 선생님이 짜주신 프로그램 대로 운동을 진행하다보니 집에 오면 복습하거나 따로 더 개인운동을 하기가 힘들었어요. 필라테스 동작을 집에서 조금씩 응용을 할 수 있겠지만, 운동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 기구에서 하던 운동을 혼자서 맨몸으로 바꾸어 운동하는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.
- 너무 힘들지 않기 때문에 몸의 변화에 한계를 느낀다.
‘너무 힘들지 않기 때문에’ 이 말은 장점에도 사용했었는데 장점이자 단점이 되더라구요~ 필라테스를 처음 시작할 때는 몸의 변화가 느껴졌었어요! 몸에 정렬도 조금씩 맞춰가지는 것 같고, 내 몸이 어디가 삐뚤한지도 조금씩 알 것 같기도 하고(아직도 다 알지는 못하지만...ㅎㅎ)!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몸의 변화는 거의 없이 먼가 스트레칭하러 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. 헬스와 비교하자면 헬스는 무게를 올리거나 횟수를 늘리면서 점진적 과부화를 줄 수 있지만, 필라테스는 선생님이 짜오신 프로그램을 따라하다보니 단체수업으로만은 점진적 과부화가 어려운 것 같아요! 개인레슨이라면 가능할지도???ㅎㅎ
헬스의 장점 & 단점
필라테스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봤다면, 이제는 헬스 차례입니다!
헬스를 하면서 느낀 좋은 점들입니다 :) - 근육 성장이 빠르다.
헬스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근육의 증가가 빠르다는 것이겠죠~ 저도 이 이유로 헬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필라테스를 하면서 등 근육이 쓰이는 느낌을 알고 있었어요. 하지만 헬스를 하면서 무게를 올려 등 근육을 쓰다보니 단순히 근육이 쓰이는 느낌을 넘어서 등 근육을 쓰는 방법을 알게 되더라구요!! 처음에 등 근육을 쓰는 것에 집중하며 운동하는데 진짜 신기했어요ㅎㅎ 무게를 두니 자극점이 더 잘 느껴지고, 그 부분에 근육이 커질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!
- 운동 시간이 자유롭다.
헬스장은 내가 가고 싶을 때 언제든 갈 수 있습니다. 필라테스는 예약을 잡고 자리가 있을 때 갈 수 있지만, 헬스장은 언제든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고, 운동 시간도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나의 운동량에 따라 운동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. - 혼자 운동할 수 있다.
헬스는 혼자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오늘 하고 싶은 부위(?), 나의 컨디션애 맞는 강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. 저도 아직 헬린이라 혼자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너무 어렵지만, 그래도 하나 하나 배워가고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에요~
다음은 헬스를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입니다!
- 처음에 pt를 받지 않으면 혼자서 헬스 기구를 다루기가 어렵다.
pt를 받지 않는다면 처음에 헬스장에 갔을 때 내가 뭘 해야하는지, 이건 어떻게 쓰는 기구인지 몰라 어리둥절하다가 그냥 유산소만 타는 일이 발생합니다. 저도 이 이유로 pt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 헬스는 기구를 잘못 다루고, 잘못된 운동방법으로 운동한다면 큰 부상이 있을 수 있는 운동이에요. - 나의 의지가 매우 중요한 운동이다.
헬스의 장점이었던 운동시간이 자유로운 것과 혼자 운동할 수 있다는 부분은 나의 의지가 없다면 장점으로 느끼기 보다는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에요. 헬스는 나의 의지에 따라 효과가 정말 많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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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포스팅이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~
어떤 운동이든 나에게 잘 맞고, 내가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면 뭐든 적극 추천~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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